차를 구매하기 전에는 블루링크가 꼭 필요한 옵션인지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원격으로 시동을 걸거나 차량 상태를 확인하는 기능이 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고, 실제로 얼마나 자주 사용할지는 잘 상상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아반떼 CN7을 운행하면서 블루링크를 사용해 보니 생각보다 활용하는 일이 많았다. 처음에는 신기해서 이것저것 눌러봤다면, 지금은 필요한 기능만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습관이 생겼다.
특히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원격 시동과 공조 기능을 자주 사용하게 되었고, 주차 위치를 확인하거나 차량 문이 제대로 잠겼는지 확인하는 기능도 은근히 자주 이용하게 됐다.
물론 모든 기능이 완벽하다고 느껴진 것은 아니다. 사용하면서 편리했던 점도 있었고,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오늘은 아반떼 CN7을 운행하면서 블루링크를 사용하며 느낀 점과 자주 사용하는 기능, 그리고 개인적으로 느낀 장단점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출고 전에는 몰랐던 블루링크의 편리함
차를 계약할 당시에는 블루링크가 있으면 좋겠다는 정도의 생각뿐이었다.
운전은 직접 하는 것인데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제어할 일이 얼마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차량을 운행하기 시작하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가장 먼저 만족했던 기능은 원격 시동이었다.
여름에는 실내 온도가 상당히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에 바로 타면 핸들과 시트가 뜨거워 불편했던 적이 여러 번 있었다.
그럴 때 출발하기 몇 분 전에 블루링크 앱으로 시동을 걸고 에어컨을 작동시켜 두면 차량에 탔을 때 훨씬 쾌적했다.
겨울에도 마찬가지였다.
차가운 실내에서 바로 출발하는 것보다 미리 히터를 켜두고 탑승하는 것이 훨씬 편했다.
이 기능 하나만으로도 블루링크를 사용하는 이유가 충분하다고 느꼈다.
또 하나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차량 문 잠금 확인이다.
외출 후 집에 도착했는데 문을 잠갔는지 갑자기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의외로 있었다.
예전에는 다시 주차장까지 내려가 확인해야 했지만 지금은 앱을 열어 상태를 확인하면 된다.
문이 열려 있다면 원격으로 잠글 수도 있어 심리적으로도 안심이 됐다.
이처럼 처음에는 없어도 된다고 생각했던 기능들이 실제 운전에서는 생각보다 자주 사용됐다.
실제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블루링크 기능
블루링크에는 다양한 기능이 있지만 모든 기능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몇 달 동안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 정해졌다.
첫 번째는 원격 시동과 공조 기능이다.
계절에 따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름에는 에어컨, 겨울에는 히터를 미리 작동시켜 두면 차량에 탑승했을 때 훨씬 쾌적하다.
두 번째는 차량 상태 확인 기능이다.
연료량이나 문 잠금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장거리 운전을 준비할 때도 도움이 됐다.
특히 차량 문이 제대로 잠겼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았다.
세 번째는 차량 위치 확인 기능이다.
대형 쇼핑몰이나 낯선 장소에 주차했을 때 차량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주차장을 몇 바퀴 돌며 차를 찾았던 경험이 있다면 이 기능의 편리함을 금방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네 번째는 차량 알림 기능이다.
차량 상태에 이상이 있거나 문이 열려 있는 경우 알림을 받을 수 있어 조금 더 안심하고 차량을 관리할 수 있었다.
다섯 번째는 정비 관련 정보 확인 기능이다.
점검 시기나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차량 관리에도 도움이 됐다.
물론 이러한 기능들을 매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필요할 때 한 번씩 사용해 보면 생각보다 유용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과 아쉬운 점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한 부분은 편리함이다.
예전에는 직접 차량까지 가야 확인할 수 있었던 것들을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특히 날씨가 덥거나 추운 날에는 원격 공조 기능을 자주 활용하게 됐다.
또한 차량 관리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장점이었다.
앱을 통해 차량 상태를 확인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차량 관리 습관도 생겼다.
반면 아쉬운 점도 있었다.
모든 기능이 항상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평소 가까운 거리만 운행하는 사람이라면 일부 기능은 사용 빈도가 낮을 수도 있다.
또한 통신 환경에 따라 반응 속도가 조금 느리게 느껴질 때도 있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장점이 훨씬 많았다.
지금 다시 차량을 구매한다고 해도 블루링크가 포함된 차량을 선택할 것 같다.
처음에는 단순한 편의 기능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사용해 보니 운전 습관과 차량 관리 방식까지 조금 달라졌다.
화려한 기능보다 평소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블루링크는 그런 면에서 만족도가 높은 옵션이었다.
아반떼 CN7을 운행하면서 블루링크는 단순한 옵션이 아니라 차량을 조금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격 시동과 공조 기능, 차량 위치 확인, 문 잠금 확인처럼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은 일상에서도 만족도가 높았다.
물론 사람마다 활용하는 기능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차량을 조금 더 편리하게 관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블루링크는 충분히 만족할 만한 옵션이라고 생각한다.
혹시 아직 블루링크 기능을 모두 사용해 보지 않았다면 앱을 하나씩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생각보다 자주 사용하게 되는 기능이 있을 수도 있고, 평소에는 몰랐던 편리함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다.